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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더 토스터

사용기를 읽어보는게 아니었습니다.

1. 워낙 빵을 좋아하기도 하고
2. 집에 마침 토스터기도 전배보냈고
3. 이사하며 오븐도 버렸기에
justification은 충분하다 최면을 걸었습니다.

처음본순간
1. 예쁜 디자인
2. 본질에 충실한 스팀 오븐 토스터
에 뽐이 왔습니다만

가격을 보고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빵을 맛있게 데워준들 다른 저렴한 가격대성능비를 만족시키는 토스터들 대신 이제품을 선택할만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고민하던중 우연히 들어간 슥(SSG) 닷컴에
특가로 올라온 더 토스터를 보게 되었으니,,

어느순간 추가할인 쿠폰을 찾고 있는 저의 모습과 조우하게 되었고 연이어 모바일 결제의 혁신인 앱카드가 실행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화이트로 사고 싶었으나 특가로 나온것은 블랙만 남아있었습니다.

마음 바뀔까 배송은 빨리도 되었습니다.
제품을 설치하는데 맛있는 빵을 구워먹어볼 생각에 설레입니다.;;;

설명서 및 조리책자를 잠깐 훓어보고 식빵을 조리해보기로 합니다.

제품에 포함된 5cc짜리 작은컵에 물을 넣고 더 토스터 입에 부어 주면 준비완료

식빵을 넣고 조리책자에 나온데로 메뉴와 시간을 다이얼로 설정합니다.

오! 타이머 표시 및 소리도 마음에 듭니다.

스팀이 뿜어 나오고 습기가 차면 이윽고 더 토스터의 자랑(?)인 알고리즘에 기반한 빵데우기가 시작됩니다.



수분으로 코팅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따숩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인데 스팀오븐이라면 다른제품도 다들 이렇게 하는거 아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제품가격을 떠올리며 아니야 이놈은 다를꺼야라고 최면을 겁니다.

조리완료를 알리는 맑고 고운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오! 정말 겉은 바삭 속은 딱딱하지 않은 토스트가 나옵니다.

모,, 다른 스팀오븐 토스터를 써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습니다.

식빵에 치즈도 올려서 구워봤는데 치즈토스트 기능을 쓰면 조리시간의 하이라이트 구간에 치즈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지글지글 하더군요.

코스트코에서 크로아상과 츄러스도 구입해서 구워봤는데 잘구워줍니다.

작은 크로아상입니다.



츄러스 길이도 딱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