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선연휴 말미 날씨가 비교적 맑고 시야가 꽤 멀리 확보되기에 오랜만에 야경이나 볼까하고 밤 9시 넘어서 남산타워를 가보기로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하고 남산 케이블카 타는곳에 있는 남산 케이블카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해봅니다.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3호 터널을 지나 우회전 해서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남산주차장이 보였습니다.
이곳에 주차할까하다가 그냥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올라갔는데 추석연휴라서인지 밤늦은 시간임에도 주차하려는 차들이 줄지어 있었고 만차라서 인지 한대가 출차해야 한대가 들어가는 식으로 30분 기다려 주차에 겨우 성공합니다.
12시 전까지는 돌아와서 출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공영주차장임에도 각종 할인혜택(경차 저공해등)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주차후 케이블카 티켓팅을 하려는데 카운터의 탑승대기시간이 눈에 띕니다.
밤 10시가 다 되어 감에도 무려 40분!!!!
짧지만 길게 고민후 그냥 걸어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계단쪽으로 올라가야 빠를 것 같은데 유모차가 있어 도로쪽을 이용해 올라갑니다.
슈퍼문이라더니 달이 정말 밝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유모차 끌고 빙빙 돌아 올라가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그냥 돌아섰지만 산책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