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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California

샌프란시스코의 밤

밤이 되었다.
그냥 잠들기는 아쉬워 갈만한 곳을 몇군데 찾아보았다.

먼저 야경을 볼수있을까해서 트윈픽스(Twin Peaks)를 가보았다. 전에 갔을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제대로 보이질 않았기에...

늦은시간임에도 사람이 무척 많았고 차들이 끊임없이 오고간다. 바람이 무척 강하고 추우니 긴팔옷을 챙겨가는것이 좋다.

내려가는길에 차를 잠깐 세우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구글맵에 보니 기라델리 스퀘어(Ghiradelli Square)가 밤11시까지 한다기에 서둘러 가보았다. 종료시간이 얼마안남았음에도 초코음료를 사려는 줄이 길었다. 초콜렛 구입은 음료오더 줄과 달라서 매장내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검색능력도 바닥나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해안가 도로를 타보고자 클리프하우스(Cliff House)쪽을 거쳐 Great Hwy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클리프하우스는 문을 닫았지만 불은 켜져있었기에 깜깜한 밤에도 저너머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잘보였다. 밤에 보는 바다는 무섭다.

창문을 열고 해안가 도로를 달려본다.
바다내음은 별로 나지 않지만 파도소리가 들려오니 꽤 운치있던 드라이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