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코리안 다이닝?
을 표방하는 흥미롭게 생긴 식당이 오픈을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퓨젼 한식이려니 하고 들어갔는데
한쪽 벽에 있는 그림 한폭이 식당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한복입은 사람이 반상앞에 앉아 IT기기를 즐기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지로 된 메뉴판을 보니 식당이름답게 저녁식사로의 메뉴보다는 술 안주겸 식사에 어울리는 메뉴들인데 흥미로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져(?)로 쌈장과 양배추?같은걸 내어줍니다. 밑반찬은 따로 없습니다.
저녁식사 대용으로 스파이시 낚지퐁듀(18,000)와 공기밥(1,000)을 주문했습니다. 이름이 맘에 들고 좋아하는 모짜렐라치즈가 뜸뿍 들어있고 촛불?같은걸로 가열해주고 있어 치즈가 금방녹습니다.
트리오 치즈까스(16,000)입니다.
바질 토마토 모짜렐라 모듬 치즈 돈까스라는데 걍 치즈돈까스 맛이었습니다. 보기에 맛스럽고 한입에 먹기 좋긴한데 가격대비 양이 적은 느낌입니다.
피자를 꿈꾸는 바질 김치전(18,000)입니다.
시키다보니 약간 느끼한것만 고르게 되었는데 김치전에 치즈 및 새우 기타등등이 올라갔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건 양이 좀 됩니다.
마지막으로 느끼함을 달래줄 해물라면(10,000) 무려 만원짜리 라면입니다.
매콤하고 면발도 적절히 쫄깃하니 국물도 밥에 곁들어 먹고 좋았습니다.
안먹어본 메뉴 구경하러 또 방문하고픈 식당이었습니다. 아쉬웠던점은 김치정도는 내어줄수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