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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롯데리조트 속초를 가다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속초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롯데리조트 속초가 올해 여름에 오픈을 했지만 휴가때 예약마감으로 와보지 못해 이번기회에 하루 머물다 왔습니다.

홈페이지방문해서 스페셜오퍼 페이지의 4인 조식 및 워터파크 입장권 패키지를 보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3인가족 패키지가 아닌 4인가족 패키지라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세금포함 407,000원

강릉의 시마크호텔처럼 전객실 오션뷰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바다는 실망시키지 않네요.

모든객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지 않기에 삼면중 어느쪽에 머무르냐에 따라 다른 바다전망을 볼 수있을것 같습니다.

시마크호텔처럼 로비에서부터 시원한 동해바다와 수평선이 펼쳐집니다.

체크인은 2시라 조금 먼저 도착해서 주변도 돌아보고 내부 시설구경도 했습니다.

산책로나 조경은 아직 다 완성이 되지는 않았으나 리조트주변을 걸으며 바다를 느끼기엔 좋았습니다.

나중에 외옹치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완성되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하2층에는 워터파크 입구가 있고,
지하1층에는 앤젤리너스,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오락실,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대거 입점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와 앤젤리너스는 룸으로 배달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편의시설 및 레스토랑 이용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객실은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룸이었는데 4인가족이 자기에 충분한 더블 베드2개에 거실과 분리가 되게끔 되어있고 TV도 2개, 화장실도 2개가 있었습니다.

침실과 거실 모두에서 바다가 보입니다.
낮에 보는 바다


밤에 보는 바다



냉장고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물2병만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

호텔만 있는게 아니라 콘도도 같이 있는 리조트라 편의점 같은 편의시설도 지하에 있어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좋았습니다.

조식이 제공되는 1층 레스토랑 역시 바다 전망이긴 한데 나무에 가려져 시마크호텔에서 느꼈던 감동(?)은 없었습니다. 창가 자리는 경쟁률이 높습니다.

조식은 위에 표에 있듯이 롯데호텔 조식보다는 가격이 싼만큼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워터파크는 이용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체크아웃하는날 이용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이용객들이 정말 적었습니다. 워터파크는 그리 넓지는 않은데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놀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슬라이드가 있는 유아풀과 파도풀과 유수풀, 바데풀이 있고 스릴감 있어보이는 긴 슬라이드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수리중이었습니다.



수온은 대체로 따뜻한 편입니다.

수영모 필수이고, 타올은 목욕탕내에서만 제공되기에 따로 준비하는것이 좋고 파도풀에는 구명조끼가 필수입니다.

워터파크2층에는 식당이 있는데 메뉴가 많이 다양하진 않습니다. 이용객이 적어서인자 주문안되는 메뉴도 많았고 다른주방에서 조리해서 가져오느라 20여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리조트 곳곳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볼수있어서 참 좋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창문을 닫아두고 있어서 파도소리를 듣지 못한게 좀 아쉬웠습니다.